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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은 정말 물가 상승을 말하는걸까? 본문
🤔인플레이션은 정말 물가 상승을 말하는 걸까?
돈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중요한 주제인 인플레이션. 많은 사람들이 이 용어를 듣고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인플레이션의 정의는 단순히 물가 상승만을 뜻하는 게 아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플레이션의 원래 정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그 정의가 변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볼 것이다.
❓ 인플레이션이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첫 번째 생각은 "물가가 오른다."이다. 예를 들어, 작년에는 3,000원이었던 커피 한 잔이 올해는 3,500원으로 오르는 경우, 우리는 이를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과연 인플레이션은 단순히 물가 상승을 의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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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적 경제학의 정의: 인플레이션 = 화폐의 가치 하락
고전적인 경제학에서는 인플레이션을 “화폐 공급의 증가”로 정의했다. 다시 말해, 돈이 너무 많이 풀리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그 결과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라고 본 것이다. 이는 아주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인데, 통화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 그에 비례하여 물가가 상승하게 된다.
예를 들어, 시장에 돈이 많아지면(통화량의 확장) 우리가 사는 물건들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오른다고(물가 상승) 생각해 보자. 그러면 돈의 가치는 하락하고, 우리는 예전처럼 그 돈으로 같은 양 또는 같은 품질의 물건을 살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이 떠오른다. “왜 인플레이션의 정의가 바뀐 걸까?”
❓ 그럼 왜 "화폐 공급의 증가"에서 "물가 상승"으로 정의가 바뀌었을까?
여기서 경제학의 변화가 일어난다. 경제학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인플레이션의 정의가 단순히 "돈을 많이 풀면 물가가 오른다"는 이론에만 의존하기에는 너무 단순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현대 경제는 이제 글로벌 경제, 기술 혁명, 공급망 문제, 기후 변화 등 여러 가지 복잡한 요인들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을"물가 상승"이라는 결과로 정의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즉, 물가 상승을 인플레이션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더 직관적이고, 이를 측정하는 데에도 용이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 물가 상승"이라는 용어가 널리 퍼지게 된 것이다.
“정말 그럴까?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바꾼 게 아닐까?”
🤔 "의도적으로 의미를 바꾼 것이 아니냐는"는 음모론
일부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의미를 바꾼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즉, "인플레이션을 물가 상승으로 정의한 것은 정부와 중앙은행이 돈을 너무 많이 찍어내는 책임을 숨기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음모론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왜냐하면, 화폐의 가치 하락을 인플레이션이라고 정의할 경우, 돈을 찍어내는 정부나 중앙은행이 그 책임을 지는 구조가 되지만, 물가 상승으로 정의를 바꾸면 그 책임이 흐려지게 되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은 다양한 원인들(공급망 문제, 기후, 노동시장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에만 책임을 묻기 어려운 구조로 변하게 된다.
이런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경제학자들이 인플레이션을 물가 상승으로 바꾸는 것이 단순히 경제학의 진화가 아니라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 실패를 숨기기 위한 의도적인 변화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주류 경제학에서는 이를 단순히 측정의 용이성과 현대 경제의 복잡성을 반영한 변화라고 보고 있다. 즉, 의미를 바꾼 것이 아니라, 경제 상황에 맞게 더 정확한 개념으로 정의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 음모론의 근거 1: 돈을 찍어낼수록 중앙은행과 정부는 돈을 벌게 된다.
중앙은행과 정부가 인플레이션의 부작용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목적뿐만 아니라, 실제로 통화량 확장을 통해 이익을 보려고 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실제로, 통화량 확장이 단기적으로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과 정부가 이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1) 자산 가격 상승
통화량 확장으로 금리가 낮아지면, 주식, 부동산 등의 자산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금융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이나 은행들의 자산 가치가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로 인해, 금융 기관이나 부유한 계층은 자산 상승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상황이 되며, 통화량 확장으로 인한 화폐를 갖지 못하거나 자산을 별로 소유하지 못한 가난한 계층은 더욱더 손해를 보게 된다.
(2) 국가 부채 증가와 상환 부담 완화
통화량을 확장하면, 정부는 그 자체로 채무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자국 통화의 가치가 하락하면, 국가의 부채가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정부가 외환 차입을 많이 했다면, 자국 통화의 가치 하락으로 채무를 상환하는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즉, 화폐가치 하락이 정부에게는 이익이 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 음모론의 근거 2: 통화량 확장으로 인한 부작용 숨기기
통화량 확장의 부작용은 분명히 존재한다. 인플레이션은 물론이고, 자산 가격 버블, 경제 왜곡, 부의 불균형 등이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부작용을 숨기려는 이유는, 부작용을 드러내면 정치적 불안정이 생기고, 선거에서 불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단기적으로는 긍정적, 장기적으로는 부정적
통화량 확장이 단기적으로는 경기 부양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물가 상승과 경제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은 정부가 숨기려는 요소이다. 예를 들어, 금리가 낮아져 대출이 증가하고 소비가 촉진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로 인해 부채 부담이나 자산 가격 상승이 문제가 될 수 있다.
(2) 물가 상승의 정치적 부담
물가 상승은 특히 서민층에게 큰 부담이 되며, 실질적인 구매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문제이다. 따라서, 정부는 통화량 확대의 부작용을 공개적으로 강조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대신, 경제 성장과 고용 증가와 같은 긍정적인 효과만을 강조하며 물가 상승의 부작용을 가리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중앙은행과 정부는 통화량 확장을 통해 단기적인 경제 부양 효과를 얻고, 부채 상환 부담을 줄이며, 정치적 안정을 유지하는 이익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같은 부작용을 숨기려는 이유는 이러한 단기적 이익이 장기적으로는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자기들의 정책이 초래하는 부작용을 감추면서, 경제 상황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려는 의도로 통화량 확장을 사용하는 것이다.
즉, 통화량 확장의 부작용을 숨기려는 시도뿐만 아니라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측면도 있다.
🙂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필자는 한 번 고민해 보았다. 일반적으로 경기침체일 때에는 소비가 위축되니 물가가 하락하지 않을까?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경기종합지수를 살펴보면 눈에 뜨이는 경기침체는 2007~2009(미국 리만 브라더스 사태)년이다. 이때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CPI를 조사해 보자.
보았는가? 경기가 침체되더라도 물가는 상승한다. 2008년 9월 기점으로 그래프가 하락해서 물가가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건 전년동월비(%)이다. -가 아닌 이상 물가가 올랐다는 표현이다. 그렇다면 2007~2009년 M1, M2(통화량)의 추이도 같이 보자
참 우연치 않게도 통화량은 확장되고 있었다. 물론 물가 상승의 원인은 통화량의 확장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경기가 침체되었을 당시에도 통화량은 확장되고 물가는 상승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 물가는 웬만해서는 떨어지지 않고 올라간다라는 것을 배웠다.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중앙은행과 국가에 대항하여 화폐시스템을 무너뜨리고 금본위제나 비트코인 도입을 해야 할까?
☝️ 저축만 하지 말고 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늘 이렇게 말한다. "돈을 잃으면 겁나서 하지 못한다.", "돈은 성실하게 일을 하면서 벌어야 한다.". 하지만 저축만 하면서 돈을 모으는 것은 과연 잃지 않는 것인가? 우리는 20년 전에 1만 원과 지금 현재 1만 원의 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만약 내가 20년 전에 그 1만원을 어딘가에 쓰지 않고 저축을 했다면은 통화량 확장으로 인한 화폐가치가 하락하게 되니 돈을 잃은 것이다. 왜냐하면 20년전에 1만 원으로 살 수 있던 물건을 지금의 1만 원으로 지금 사지 못하기 때문이다.
화폐의 가치는 계속 하락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기축통화인 달러의 가치도 1900년이래로 계속 떨어져 왔다.
그러므로 화폐를 계속 들고 있다면 돈이 점점 녹아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화폐를 들지 말고 자산(채권, 주식, 부동산 등)을 적재시기에 사야 한다. 왜냐하면 화폐 하고는 정반대로 물가는 계속 상승되기 때문이다. 인위적으로 통화량을 늘릴 수 있는 화폐는 불안정하며 시간의 지남에 따라 그 가치는 떨어지게 될 것이다.
🧹 정리
1. 인플레이션의 원래 정의는 통화량 확장이였다.
2. 중앙은행과 국가는 인플레이션의 원래 정의를 숨기고 있다.
3.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화폐의 가치는 계속 하락하니 자산을 적재시기에 구매를 하여 부를 축적해 나가야 한다.
• 이 글은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라는 책 내용을 기반으로 쓴 글입니다.
• 잘못된 설명과 데이터, 또 다른 시각과 의견이 있으면 서슴지 않고 말씀해 주세요. 전 언제나 제가 틀렸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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